블랙팬서, 재방송에 채드윅 보스만 사망 재조명

블랙팬서 포스터

 블랙팬서가 방송되고있는 가운데 블랙팬서에서 열연한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월 채드윅 보스만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보즈먼이 대장암으로 투병한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터라 그의 죽음은 많은 팬에게 갑작스러운 슬픔으로 다가왔다.

보즈먼 측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성명에서 "영화 '마셜'부터 'Da 5 블러드'까지 영화들은 보즈먼이 셀 수 없이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촬영한 것"이라며 "그는 진정한 전사였다"고 애도했다.

이어 "블랙팬서에서 국왕 티찰라를 연기한 것이 보즈먼의 경력에서 최고의 영예였다"고 덧붙였다. 티찰라는 마블 코믹스 첫 흑인 영웅으로 가상의 아프리카 국가 와칸다를 이끄는 영웅적인 왕이다.

그의 죽음에 마블 스튜디오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자신들의 SNS에 채드윅 보스만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채드윅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당신이 그리울 것이다. 가슴이 찢어진다. 내가 만난 가장 진실된 사람 중 하나다. 그의 가족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를 연기한 크리스 프랫은 "채드윅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 전세계는 그와 같은 엄청난 배우를 그리워할 것이다. 와칸다 포에버"라는 글을 남겼다.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 역시 채드윅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브리 라슨은 "채드윅은 힘과 평화를 동시에 발산한 배우였다. 자신보다 남들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이 불안해할 때 항상 용기를 줬던 인물"이라고 말하며 "내 마음은 그와 그의 가족과 함께할 것이다. 사람들은 당신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고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헐크의 마크 러팔로 역시 "올해의 비극은 채드윅의 사망으로 더욱 깊어졌다. 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배우였다"면서 "동생아, 넌 세계 최고 중 하나였다. 사랑하고 편히 쉬어라. 킹"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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