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의과대 이솔지 박사. 건양대병원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건양대병원은 건양대 의과대 이솔지(사진) 박사 후 연구원이 최근 개최된 ‘2020년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박사가 발표한 논문은 모체 비만 또는 포화지방산이 증가하게 되면 태반장벽을 이루는 영약막세포가 손상돼 임신 합병증이 유발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 과정에서 대사조절 단백질인 세스트린2가 영약막세포의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박사는 올해 8월에 발표한 ‘비만 연관 대사질환에서 니페디핀 나노입자의 치료효과와 세스트린2의 역할 연구’란 논문으로 건양대 의과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해당 박사학위 논문 외 국제 저명 SCI과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우수한 실적으로 학위수여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솔지 박사는 현재 건양대 의과대 박환우 교수 실험실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써 영약막세포 및 세스트린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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