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인 강원석, 가수 윤복희, 작곡가 김경범, 김지환이 최근 대한적십자사에서 적십자 봉사원을 위한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를 녹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적십자 봉사원을 위한 헌정곡, 2020 적십자 봉사원의 노래 ‘세상은 기억하리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는 ‘너에게 꽃이다’라는 시로 잘 알려진 강원석 시인이 대한적십자사에 헌시, 인기 작곡팀인 '알고보니혼수상태'가 곡을 붙였다.

강원석 시인은 “올해 초 적십자사로부터 각종 재난현장에서 수고하는 자원봉사원들을 격려하는 노래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 평소 가치 있는 일에 뜻을 함께하던 김경범, 김지환 작곡가가 흔쾌히 재능 기부해 좋은 곡이 탄생했다. 거기다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윤복희 선생님이 노래하게 돼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며 “이 노래가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된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음원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redcros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음원 수익금 중 일부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비로 사용된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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