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8일 TheK호텔서울에서 열린‘2020자치분권위원회-OECD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재정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명사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 참석해 ‘재정분권의 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 ‘자치단체 간 수평적 재정조정 활성화’에 대해 루이즈 멜로 OECD 국장 등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는 “코로나19의 극복과 한국판 뉴딜 추진 등에 필요한 지방재정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2단계 재정분권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세의 지방세 이양 적극 추진, 지방교부세율 인상을 통한 재정형평화 강화, 소득 보전형 국고보조사업의 중앙정부 사업으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국 지방정부들은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성향이 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재정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정부들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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