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호응

계룡산사무소가 지난 주말부터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 ‘갑사로 가는 길’. 계룡산사무소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는 지난 주말부터 수필 ‘갑사로 가는 길’을 통해 계룡산과 남매탑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 탐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단풍도 좋지만, 책과 문학도 만날 수 있어서 좋네요.” 최근 계룡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반응이다.

특히 주말마다 마련되는 이벤트에는 과거 학창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교실 의자와 학생모자가 비치돼 중장년층뿐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탐방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갑사로 가는 길’ 비대면 체험 방법은, 계룡산 동학사지구 자연관찰로 입구에 설치된 리딩북(음성해설)을 듣고 탐방안내소에서 셀프탐방북을 받으면 된다.

이 탐방북에는 70~80년대 국어교과서에 실려 남매탑 설화를 널리 알린 ‘갑사로 가는 길’ 수필 전문과 방문기념 스탬프도 담겨 있다. 탐방북 수량이 한정돼 프로그램이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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