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 유성구 봉명가든에서 ‘스마트공장 매칭데이’가 열리고 있다. 대전세종중기청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수요·공급기업 간 만남의 장인 ‘매칭데이’를 28일 유성구 봉명가든에서 개최했다.

대전·세종지역의 제조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강화와 도입-공급기업 간 정보공유를 통한 스마트공장 보급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대전·세종지역 스마트공장 도입 예정인 중소기업 15개사(대전 10곳, 세종 5곳)와 스마트화 솔루션 공급기업 15개사(대전 10곳, 세종 5곳)의 1:1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앞서 도입-공급기업의 사전매칭을 위해 공급기업의 정보(공급 솔루션과 구축 실적 등)를 사전에 제공해 도입 예정 기업이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하도록 도왔고, 매칭상담 전 대전·세종지역의 도입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와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한 것은 물론 지역 스마트 마이스터를 활용한 1:1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날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시 도입-공급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규제로 인한 부담, 추진 지연 등 더욱 개선할 부분은 무엇인지 활발한 소통을 나눴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중기청은 기업들의 의견을 중소벤처기업부 담당 부서,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건의 과제로 제출해 규제 혁신을 추진할 게획이다.

한편,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서류 접수 후 현장 평가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조재현 대전세종중기청장은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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