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3개교 (용천초, 수봉초, 남신초)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음성군 제공

[금강일보 김홍찬 기자] 음성군 보건소는 음성군 아동의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3개교 (용천초, 수봉초, 남신초)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어린이 사업’은 아동의 비만율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체 활동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아이들의 건강생활습관 조성과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비대면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 보건소는 감염병 확산 우려가 없도록 모바일 앱을 이용해 가정에서 부모가 교육할 수 있는 저학년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재를 제작·배포하고, 활동량 계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신체활동을 증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권태복 군 보건소장은 “아동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꾸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며, “저학년 아동 경우 스스로 건강생활을 알고 실천하기에 어려운 연령대이므로, 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 활동량 증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김홍찬 기자 zxtim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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