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수섭 기자] 태안군이 식량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수립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2021~2025)’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29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주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건조저장시설(DSC) 농협 참여계획 ▲식량작물 브랜드 확대 방안 ▲밭작물 공동체 육성 계획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태안군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의 결과로 태안군은 ‘고품질 쌀 유통 체계화 사업’, ‘미곡 외 식량작물 생산 유통 사업’ 관련 사업의 국비 신청자격을 조건부로 부여받았으며, 내년 1월까지 보완조건을 이행·제출하면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태안군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은 ▲식량산업 발전전략 수립 ▲브랜드 육성 및 마케팅 전략 ▲지역소비 활성화 계획 등 생산·가공·유통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에 관한 종합적인 중장기 계획이다.

내년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쌀 가공산업 육성지원 사업 ▲공공비축미 배정 ▲정부 보급종 공급 ▲미곡종합처리장(RPC) 매입자금 지원 ▲농기계 지원 사업 등 세부 계획 사업의 국비사업 신청자격을 얻게 된다.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도 태안 농업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농산물의 고품질화를 통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이수섭 기자 lsoso@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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