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현수 기자] 청주시가 2021년도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54억 9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악취저감지원 ▲가축분뇨개별처리 지원 ▲가축분뇨처리 스키드로더 ▲가축분뇨처리 퇴비살포기 ▲액비저장조 분뇨발효제 ▲축산분뇨처리 수거비용 등 총 10개 사업으로 총 82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농림사업 신청을 통해 50억 원의 사업비를 요청해 지역 단위로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광역악취개선 사업 공모 신청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가축 분뇨를 경종농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20대의 퇴비살포기를 보급하고, 액비저장조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농가들의 가축 분뇨의 부숙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분뇨발효제를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가축 분뇨의 적정처리로 수질 오염을 방지하며 가축 분뇨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으로 퇴·액비를 이용한 자연 순환농업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청주=김현수 기자 mak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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