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시스템 구축’, 11월 5일까지 2차 국민심사

[금강일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왕중왕전 진출에 도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4개 분야(협업, 참여·사회적가치, 공공서비스, 행정혁신)에서 전국 단위 정부혁신 사례 발굴과 국민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1차 심사에서 4개 분야 총 9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온라인 2차 국민심사를 통해 1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선정된 16건의 우수사례는 최종 본선인 왕중왕전을 통해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받아 최우수 혁신 사례가 선정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시스템 구축’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 845건 중 협업분야에서 충남 유일하게 1차 전문가 심사에 통과했다.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시스템 구축’은 피해아동 조사과정의 불필요한 진술 반복을 개선해 피해아동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서산시는 서산경찰서, 서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행정안전부 등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학대피해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2차 국민심사는 11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참여가능하며, 투표 누리집(2020govinno.net)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서산시는 투표 참여 후 ‘서산시 페이스북’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시의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시스템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학대피해아동이 보호 및 치유 받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oso@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