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훈 예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김승훈 <예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금강일보 이회윤 기자] 최근 테러 위협이 전 세계적으로 빈번히 일반 시민에게 발생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불특정 다수인을 목표로 하는 테러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도 시민을 상대로 한 테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이에 경찰은 테러 발생에 따른 상황 대응보다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두고 국가 중요시설이나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테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 점검을 하고 있으며, 각종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매월 실시하는 등 테러 예방 및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의 관심과 노력도 필요하다. 테러 대응 요령은 첫째, 테러 의심 또는 피해 목격 시 신속하게 대피한 후 111(국정원),112(경찰청)에 정확한 위치, 피해 상황 등 구체적으로 신고한다.

둘째, 현재 위치에 테러가 발생하였다면 즉시 대피, 안전확보가 동시 진행되어야 하며, 폭발물 테러의 경우 신속히 대피하고 화학 생물테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손수건, 휴지 등을 이용해 코와 입을 가리면서 신속히 대피한다.

셋째, 다중 이용시설 쇼핑몰,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은 테러 목표가 되기 쉬우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정 장소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경우 신속히 대피하여 신고하고 비상구나 대피소 위치를 평소 눈여겨보고 미리 파악하는 게 좋다.

넷째, 의심 물체 발견 시 절대 손대지 말고 물체 반대 방향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전 세계 어느 지역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테러 대응 행동 요령만 알고 있어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 평상시에도 우리 모두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김승훈 <예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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