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농업기술센터 창업보육교육 심화과정 시제품 품평회 및 수료식 개최 모습.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금강일보 이수섭 기자]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농산물가공 역량강화로 가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창업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심화과정의 품평회와 수료식을 지난 2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중 기초과정 교육을 이수한 30명을 대상으로 내추럴초이스㈜와 협력으로 7월부터 운영해 왔으며, 이중 22명이 전과정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 내용은 ▲식품법규 ▲주요 식품가공 기술 및 유형별 식품 트랜드 등의 이론교육과 음료, 잼, 선식, 젤리 만들기 등의 제품 개발을 위한 맞춤형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또한,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곡물영양바, 선식, 과채주스, 과일잼, 생강청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이번 품평회를 통해 선보였다.

특히, 올해로 6기를 맞는 심화반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 현장실습을 통해 가공기계 조작법과 제품 생산 표준기술을 익힌 후 가공센터를 활용한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계해 가공창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김병식(부석면)씨는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농산물 가공상품화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태 농업지원과장은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가공 창업을 통한 융복합산업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은 물론 사업의 발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서산시는 2018년부터 35품목에 대해 제품화하고 농업인들에게 16품목을 상품화로 연계하여 농외소득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oso@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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