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한장완 기자] 금산여자고등학교(교장 고윤자) 3학년 김수진 학생이 제4회 충남학생문학상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학생문학상은 충남교육청에서 인문학적 상상력과 인성 함양 그리고 독서교육을 통한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김수진 학생은 2020년 9월에 작품을 공모하고 입상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성장교실 캠프에 참가해 문학 교류 및 부문별 토론에 참여했다.

이에 캠프 운영 성과를 반영한 최종적 심사를 거쳐 대상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수상한 창작시는 총 세 편으로 '엘리베이터', '북극의 공동묘지', '무한한 날갯짓'이다. 섬세한 시어를 바탕으로 고등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시선과 감수성을 녹여냈다는 심사평이다.

또한 김수진 학생은 이후 충남학생문학상뿐만 아니라 전태일재단과 경향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제15회 전태일청소년문학상에도 시부문으로 참가하여 수상하는 등 재능을 발휘했다.

3년간 진로 희망이 작가(시인)였으며, 자신의 진로 희망에 따라 수시 원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김수진 학생은 "앞으로 문예창작과에 진학하여 전문적으로 시를 배운 후 내면의 의식을 구체화하고 실재적인 세계를 새로운 의미로 정의 내리는 시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산=한장완 기자 hj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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