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LINC+사업단이 지난 27일 유성구 어은동에 위치한 14개 상점에 국화 등을 심은 플랜터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LINC+사업단은 지난 27일 도시를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대전 유성구 어은동에 위치한 14개 상점에 국화 등을 심은 플랜터를 전달했다.

골목정원 가꾸기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을 치유하고, 지역 소재 골목길의 이미지를 개선, 대학생과 지역민 모두가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LINC+사업단 참여학과 학생들은 올 8월부터 지역혁신 시민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민들과 골목정원 가꾸기에 대해 논의하고 골목정원 디자인, 정원관리 가능 여부를 조사했다.

이후 LINC+사업단은 유성구로부터 지원받은 국화와 맨드라미, 샐비어 등을 한 달 동안 대학 부속농장에서 관리하고, 직접 제작한 플랜터에 심었다. 학생들의 노력과 지역민의 협조로 완성된 플랜터는 ‘사랑담은(어은동상인협의회장)’ 등 14군데 상점에 분양됐으며 궁동 욧골공원에도 심어졌다.

김동욱 LINC+사업단장은 “골목정원 프로젝트와 같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민과 함께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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