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온택트 토토즐 페스티벌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지난해 원도심을 달구며 큰 인기를 끌었던 대전의 대표축제 토토즐페스티벌이 올해는 온라인 및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밀집형(EDM 등) 붐업방식 대표축제인 토토즐을 31일부터 연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토토즐의 시작은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열리는 ‘미디어(영상)공모전’이다. 가족 단위 및 연인을 대상으로 대전의 원도심 내 숨겨진 핫플레이스에서 즐기고 맛보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신청하면 된다.

내달 7일부터 연말까지 유튜브 전용채널인 토토TV에선 먹거리(칼국수 투어 등), 볼거리(원도심 역사투어), 살거리(중앙시장 등) 등 대전의 주요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같은 기간 매주 토요일엔 원도심 거리에서 예술인 1~2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이 밀접·밀집되지 않게 한 장소에 머물지 않고 이동하면서 거리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또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0시 매주 금요일 대전천변, 커플브릿지, 우리들공원 등에서 LED조명으로 형상화한 아트 빛 로드도 만날 수 있다.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제를 대면 행사로 진행하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새로운 트렌드를 통해 토토즐페스티벌이 대전 대표축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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