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봉투 사용 안내문. 중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중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배추, 무 등 김장쓰레기 다량 배출이 예상됨에 따라 김장용 전용봉투(20L)를 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전용봉투 3만여 장을 제작해 행정복지센터와 공급대행업체인 새마을금고에 무료 보급하고 내달 9일부터 12월 18일까지를 집중수거 기간으로 지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거 작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단독주택이나 소형음식점의 경우 쓰레기 배출 시 김장용 전용봉투에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20L)를 부착한 뒤 집 앞에 내놓으면 된다.

공동주택은 20ℓ용 납부필증을 관리소에서 일괄 구매해 신청세대에 배부하거나 각 세대별로 개별 구입한 뒤 전용봉투에 담아 종전 배출용기(120ℓ) 부근에 배출하면 된다. 전용봉투는 각 행정복지센터나 판매소에서 납부필증 구입 수량에 맞춰 지급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구 환경과(042-606-7312)로 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집중수거 기간이 끝나는 12월 18일 이후 발생되는 김장쓰레기는 기존 전용수거용기에 배출해야한다”며 “김장쓰레기가 원활히 수거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각 가정에서도 필요한 만큼 소량단위로 김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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