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관계자들이 29일 개교 40주년을 맞아 행사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대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29일 교내 30주년기념관 하나컨벤션홀에서 개교 4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및 수상자 등 최소인원만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 행사는 이사장상인 아름다운혜화인상과 근속상, 총장상인 학술연구상과 우수강의상 및 공로상 등의 시상이 이뤄졌다.

이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980년 5개 학과 260명으로 시작해, 8년 만에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이제는 서울한방병원까지 외연을 확장하는 등 1만여 명이 용운캠퍼스에서 교육하고 연구하는 눈부신 양적 성장을 거뒀다”며 “특히 질적인 면에서도 다소의 성장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발전으로 학생교육을 선도해 나아가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러한 40년에 걸친 우리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성과가 결코 우리에게 미래의 생존과 발전을 담보해주지 않는다. 미래사회는 변화의 속도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기에 우리 모두 협업정신으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 미래 대학의 새로운 표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정원 학교법인 혜화학원 이사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10여년 동안 다양한 방면에서 큰 성취를 거두는 등 대학의 브랜드 가치가 급격이 높아졌다”며 “이번 개교 40주년은 대학 발전의 긴 여정 중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또 “향후 10년은 지난 10년의 성취를 토대로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필요가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대학발전의 큰길에 함께 나서준다면 우리 대학은 그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결코 흔들리거나 좌절하지 않는 불혹의 명문사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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