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구 합창단이 구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을 위한 합창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유성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유성구는 29일 유성구합창단 창단 30주년을 맞아 유림공원과 유성천에서 무관중 합창 공연을 펼쳐 온라인 영상을 제작했다.

구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당초 정기연주회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무관중 온라인 송출을 위한 공연으로 변경했다.

공연엔 구 합창단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용래 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들도 특별출연해 구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합창단은 내달 3일에도 진잠향교와 온천족욕장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된 총 3편의 합창 공연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밴드 등 다양한 채널에 게시된다.

정용래 청장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주민들을 위해 공연을 펼쳐준 구 합창단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연 영상이 온라인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만큼 언제어디서든 공연을 즐기며 문화적 갈증을 해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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