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혁신챌린지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K-water는 사내 혁신역량 결집과 사회적 가치, 4차산업, 물관리 그린뉴딜 등 분야별 대표 혁신 성과 공유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K-water 혁신위크 2020’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혁신과제 전시·투표 등 모든 과정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혁신위크 기간에는 올 한 해 전국 각지의 부서에서 제출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과제 중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8개 과제가 온라인을 통해 K-water 임직원들과 국민에게 선보였다.

28일에는 이들 본선 진출 18개 혁신과제를 대상으로 ‘혁신챌린지 경진대회’가 개최돼 국민·직원 투표, 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대상 1건과 금상 2건, 은상 3건, 동상 4건, 장려상 8건을 선정·발표했다. 국민 투표는 K-water의 대국민 소통 창구인 ‘단비톡톡’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사전 투표로 진행됐다.

혁신과제 대상에는 K-water 수도권수도사업단의 ‘사고 제로에 도전! 상수도 터널공사 전방에 눈을 달다!’가 선정됐다. 이 과제는 상수도 터널공사 시 탐사 센서를 통해 배관과 싱크홀 등을 사전에 탐지하는 기술로 대규모 안전사고와 근로자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대상에 올랐다.

금상을 받은 ‘역세척 방식 정밀여과장치를 활용한 수도관 이물질 유입 원천 차단’과 ‘인공지능 누수 조기 감지 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변화하는 국민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최상의 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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