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임주빈 부이사장(좌측 8번째),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좌측 7번째) 등이 지난 28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페루 리마 메트로 팀코리아 출범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8일 수도권본부에서 페루 리마 메트로 사업총괄관리(PMO) 수주를 위한 ‘팀 코리아(Team Korea)’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업총괄관리(PMO)는 발주처를 대행해 설계검토, 시공사·감리사 선정, 기술지원, 계약관리, 시운전 등을 총괄 시행하는 지식컨설팅 사업으로 ‘팀 코리아’는 공단이 주관하고 코레일·서울교통공사·도화엔지니어링 등 공동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해외건설협회·코트라가 수주 활동을 지원한다.

공단은 이날 ‘팀 코리아’ 출범식에 페루 리마 메트로 PMO 사업을 시작으로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본 사업은 페루 수도인 리마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연장 33.3㎞의 3호선과 동·서로 연결하는 연장 23.6㎞의 4호선 건설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것으로 공단은 본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달 발주처인 페루 도시교통청과 화상회의를 진행했으며 제안서 작성을 위해 합동사무소를 설치하고 현지 마케팅 활동도 병행 중이다.

임주빈 부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철도 전문가로 구성된 팀 코리아의 역량을 결집해 페루 리마 메트로 PMO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해외사업 시장 진출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우리 기업이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수주 지원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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