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내년 동계 연구인턴십을 내년 1월부터 약 2개월간 운영한다.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UST 연구인턴십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춘 국가연구소의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등 18개 국가연구소에서 100명 내외의 인턴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구인턴십에 선발된 모든 인턴생은 UST 지도교수와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도교수 외 석·박사급 연구원도 멘토가 돼 인턴십 수행을 돕고 진로상담을 하는 등 인턴생의 길잡이 역할을 맡는다.

연구자로서의 진로를 고민하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인턴십은 본인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진로탐색까지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UST는 인턴생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산재보험 가입 등 안정적인 인턴십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인턴십의 지원자격은 선발공고일 기준 4년제 대학교(해외 대학의 경우 3년제 대학교 포함) 학부 3, 4학년 및 석사과정의 내국인 재학생이며, 지원기간은 11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11일 오전 10시, 입학 홈페이지(https://admission.ust.ac.kr)에 공고되는 선발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의 평균 경쟁률은 약 4 : 1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게 UST의 설명이다.

UST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방역 관리도 철저히 이행해 안전한 환경에서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인턴십 시작 전, 실험실 안전교육, 논문 작성교육 등 인턴십 수행에 필요한 기본 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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