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이 24일부터 사흘간 ‘COVID-19와 지속가능한 혁신공동체 구축’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6개국이 참가하는 비대면 온라인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온라인 영상 회의 플랫폼인 줌(https://us02web.zoom.us/j/85828602096)을 통해 참관이 가능하다.

24일부터 3일 간 개최되는 국제워크숍은 해외 고위관료, 해외과학단지 CEO, 민간 기업 대표 등 16개 국가 36명이 참석하며, 각 국가(지역)의 코로나 대응 및 이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과 국가 및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심도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행사에는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부 샤밀라 네어 베두엘레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전세계 각국 혁신리더의 축사로 막을 올린다.

주요 연사들로는 질병관리로 지역방역에 활약하는 충남대학교 윤환중 병원장, 코로나의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우천식 박사가 기조 연설을 하며, 그 외 주요 해외연사로는 유네스코 유슬란 눌 과학분석정책 담당관, 콜롬비아 팔미라 시장 오스카 에스코바, 페루 보건부 부장 오스카 가르도스 로드리게스, 필리핀 과학기술처장 엔리코 파링잇, 영국 서레이 과학단지 대표 말코 페리 등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질병관리와 사회경제적 대응의 두 가지 분과로 구성해 국가적, 지역적, 사회적 차원에서 대응 방안 토의를 진행한다.

양 이사장은 “행사를 통해 한국의 지역사회 코로나 방역 경험이 해외에 공유돼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세계의 다양한 혁신공동체 간에 활발한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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