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과 25일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학생들이 대전원명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송대 제공
지난 18일과 25일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학생들이 대전원명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송대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학생들이 지역 난청 아동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학생과 대학원생, 교수 등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구성원들은 지난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산학협약을 체결한 대전원명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청력 검사 와 재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난청 아동들에게 순음청력검사, 중이검사 등 전문 청력검사와 말 지각 수준(말 이해 정도)을 파악하는 말지각발달검사(KNISE-DASP)를 했다. 검사 결과는 향후 청능 및 언어 재활교육 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찬연(24·4학년) 씨는 “나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기 때문에 난청 아동들에게 섬세하게 신경을 써 줄 수 있었다”며 “강의에서 배운 것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실제로 유익한 도움이 되는 걸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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