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끼고 있는 인접지역에서는 어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어업활동에 있어 해상의 기상 상태가 좋아야 함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바다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가 폭풍우인데, 특히 저기압이나 태풍이 올 때 해상상태가 나빠진다. 때문에 바다에서 생활하는 모든 분들은 정확한 기상 예보를 원하고 있으며, 바다로 나가기 전에 기상파악은 필수적이다. 오래 전에는 예보가 잘 맞지 않아 기상청을 나무랐지만 요즈음에는 다행히 잘 맞는다고 말씀들 많이 하시니 기상예보관도 힘이 솟는다.그런데 또 어떤 분은 무조건 일기예보를 불신하는 풍조도 있는데 이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다.다소 틀리는 경우도 있다 하더라도 꼭 믿고 어업활동 하시면 큰 피해는 보지 않을 것이다. 빗나가는 예보보다 잘 맞는 예보가 더 많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활동 할 때 폭풍이나 태풍의 위치를 대략 안다면 좋겠지요.방법이 있다. 바다에서는 수시로 기상 파악을 해야 안전한 조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잘 활용바란다.바람을 등지고 서서 양팔을 좌우로 약 45도 정도 벌리면 좌측 팔의 전방에 저기압이나 위험기상지역이 나타나고, 오른팔 전방에는 고기압이 있어 날씨가 좋은 지역이 펼쳐진다. 저기압이나 태풍 등이 위치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피하면 좋지 않겠는가.바람이 약하고 날씨가 좋을 때에는 찾기가 힘든데, 바람이 불고 날씨가 기울어 질 때에는 한번씩 사용해 봄직하다.이러한 법칙은 네덜란드 과학자 `바이스 발롯트`라는 분이 발견했다해 `바이스 발롯트의 법칙`이라 한다.이 법칙은 바다에서 뿐이 아니고, 어느 곳에서나 적용된다.고기압과 저기압, 태풍의 위치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여러분들은 기상 예보관이 됐다. 특히 태풍이 우리지역을 지날 때 그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사전 대비는 달라진다. 태풍의 우측에서는 위험반원 좌측은 가항반원이라고 들어보셨지요? 가항반원이라 해서 항해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우측반원보다는 약하다는 것이다. 태풍은 진행방향 전면에서 비가 많이 내리고 우측에서는 바람이 강하며 후미에서는 파도가 높게 이는 경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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