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교수가 이진숙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김주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교수(오른쪽)가 이진숙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김주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이진숙 총장을 찾아 제42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 상금 전액 1000만 원을 전달했다.

1979년 유한양행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정한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은 매년 의학 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시상제도로 국내 호흡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김 교수는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을 수상하면서 제자와 후배를 위해 상금 전액을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호흡기내과의 발전과 나아가 모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의학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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