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공훈, 하반기부터 실용화

이이백 특임교수가 안전사고 예측모니터링시스템에 대한 기술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우송대 제공
이이백 특임교수가 안전사고 예측모니터링시스템에 대한 기술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우송대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노인낙상 및 배회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예측시스템이 개발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우송대학교와 ㈜공훈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안전사고 예측모니터링시스템에 대해 알아본다. 

올 하반기부터 실용화될 예정인 안전사고 예측모니터링시스템은 돌봄이 필요한 노령 환자들의 움직임과 요양보호사와의 상호작용 등을 영상과 음성으로 인식하고 AI를 통해 분석, 위험을 예측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노령 환자에게서 낙상의 위험이 감지될 때 미리 신호를 보내 사고를 방지하고 장시간에 걸쳐 노인들의 동작을 개별적으로 분석해 신체적·인지 기능의 저하를 미리 예측한다.

해당 제품이 실용화되면 AI가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노령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예방 및 재활, 요양시설 거주 노인들의 사고 위험을 낮추는 한편 환자의 생활음성과 행동패턴을 익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낙상, 자해, 이탈 등의 응급 및 돌발 상황을 알려 순발력 있는 후속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개발은 대학 4차산업응용연구센터 소속 인도 IIT-하이데라바드 박사 출신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공훈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자체 개발한 음성기술을 제공한다.

다양한 음성으로부터 특정 인물의 음성을 구분해낼 수 있다는 것과 영상·음성 데이터 결합을 고도화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은 추후 지역사회 및 지자체에 공헌할 수 있는 더 많은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연구 역량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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