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 두번째)이 23일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한 전환, 산림뉴딜을 통한 해법찾기’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 두번째)이 23일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한 전환, 산림뉴딜을 통한 해법찾기’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산림청은 23일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산림자원 순환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민 참여방안 모색을 위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한 전환, 산림뉴딜을 통한 해법찾기’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구),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시을),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갑), 허영 의원(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이 공동주최하고 산림청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단체가 후원했다.

토론회는 1부 주제발표 및 토론자 소관 분야 발표, 2부 참석자 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정호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박지호 새마을운동중앙회 차장, 이승재 나무와 에너지 대표, 신유근 녹색탄소연구소장, 김원수 임업협동조합 산림개발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먼저 최재관 ㈔농어업정책포럼 이사장이 ‘산림뉴딜의 핵심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국립산림과학원 원현규 연구관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경제림 육성단지 산림순환경영 사례 분석’이라는 주제로 산림자원 순환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소관 분야 전문가들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국민 나무심기’, ‘분산형 산림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의 경제성’, ‘기후위기 시대의 대안, 산림, 목재, 그리고 목재연료’, ‘임업현장 입장에서 본 임산업 발전방안’을 각각 발표한 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토론자들은 정부, 학계, 단체, 임업인, 연구기관 등의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통해 향후 이행 방안을 모색했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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