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도시철도 시청역에서 열린인공지능(AI) 스테이션 안전시스템 시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도시철도 시청역에서 열린인공지능(AI) 스테이션 안전시스템 시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4일 대전도시철도 시청역에서 인공지능(AI) 스테이션 안전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스템은 정부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AI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안전한 역사 환경을 조성하고 대전시민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AI CCTV 영상 안전시스템, 기계·시설물 상태 분석 AI 모니터링으로 구성됐다.

AI CCTV 영상 안전시스템은 역사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13종의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6종의 객체를 추적한다.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나 불법카메라 촬영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AI를 통해 경보가 울려 역무원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AI 모니터링은 역사 내 모터 등에 설치된 IoT(사물인터넷) 센서로 도시철도나 시설물의 고장과 이상을 진단한다. 시연회에서 김인술 도시철도공사 기술이사는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이자 과학도시인 대전에서 정부 주도의 디지털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스템은 대전시·한국기계연구원·한밭대·㈜플랜아이·㈜데이터메이커·한국창직협회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관 컨소시엄이 개발했다. 컨소시엄은 개발 과정서 지역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35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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