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그룹과 간담회…사업 보완

30일 대전시청에서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대책 관련 공공·민간 전문가 간담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시의 지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전시 제공
30일 대전시청에서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대책 관련 공공·민간 전문가 간담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시의 지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윤지혜 기자] 대전시는 30일 대전형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대책 관련 공공·민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백대현 대전시약사회 부회장, 송미경 시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민간 전문가인 조화진 한남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상담 및 돌봄센터 관계자와 교육청, 소방본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유제춘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민의 코로나 우울 실태와 정신건강서비스 요구 현황 및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톡톡버스 운영, 치료비 지원 등의 주요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심리 제공 등 3대 전략 10대 과제, 20개 세부사업을 공유하고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눴다. 특히 공공관계자 및 보건의료전문가, 현장 민간전문가와 함께 시민이 체감하고 실효성 있는 코로나우울 심리지원 서비스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보완하도록 논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경제적 타격 및 정서적 고립감으로 악화될 우려가 크다. 개인 차원을 넘어 시가 심리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증진사업 추진 등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광역 및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 및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을 위한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운영 및 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윤지혜 인턴기자 jihe04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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