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브리핑서 2분기 접종 준비 철저 당부

오세현 시장의 브리핑 모습. 아산시 제공
오세현 시장의 브리핑 모습. 아산시 제공

[금강일보 이진학 기자]아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1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접종참여를 부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에서 개발한 것으로 대상은 순위에 따라 지역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주거복지시설, 주·야간 및 단기 보호시설 등 노인시설에 입소한 입소자, 이용자 및 종사자로 총 대상 인원은 지난달 29일 까지 약 18800명이며 이중 1460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보관,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 등 관리와 접종이 까다로운 특성이 있어 이순신종합운동장 입구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 방문해 접종받아야 하며 시는 이동 편의를 위해 읍면동에 마을별, 시간대별로 구분 접종대상 인원에 따라 공무원을 배치해 맞춤형 이동계획을 수립 진행한다. 

또, 노인시설의 경우 예약 일정에 맞춰 시설장의 책임하에 자체 이동계획에 따라 백신접종센터로 내원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단, 외출·이동이 곤란하거나 예진 등 접종 과정에서 의사 표현이 어려운 경우, 기저질환 악화 예상 및 치매 등으로 보호자 동반 없이 접종센터 방문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며 접종 방법 및 시기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한 시는 지난 25일 의료진, 공무원, 소방, 경찰,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접수부터 이상 반응 대처까지 접종 전 과정에 대해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도출된 문제점은 즉시 보완했다. 

오세현 시장은“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우선 접종대상자 3100여 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아직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 않은 만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현재로서 최고의 방역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형성으로 일부 시민들이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예방 접종을 꺼리고 있지만,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와 식약처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백신이다 접종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3월 29일 기준 총 확진자 401명, 퇴원371명, 격리 중 27명, 사망자 3명이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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