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부인, 숨진 채 발견

국민의힘 소속 현직 국회의원의 배우자가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국민의힘 A의원 부인 B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반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딸이 오전 9시45분께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다, 호흡이 없다"며 112로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갑작스러운 병사가 아닐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의원 측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B씨가 지난해 가족에게 간이식 수술을 해준 후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졌다는게 A의원 측의 설명이다.

경찰은 유서 여부 등을 확인 중에 있다.

현재 서울지역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권영세, 윤희숙, 박성중, 태영호, 박진, 유경준, 김웅, 배현진 등이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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