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여자축구부가 2021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대 제공
대덕대 여자축구부가 2021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대 제공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덕대학교(총장직대 김민섭) 여자축구부가 축구 명문 고려대팀을 누르고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대학은 지난 16일 강원도 화천 생활체육공원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1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최대 라이벌 고려대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무리했으나 후반전에서 김빛나의 헤딩과 고다영의 드리볼 돌파, 절묘한 패스, 김빛나의 번개 같은 중거리 터닝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1대 0으로 신승했다.

대학은 최우수 감독상(고문희), 최우수 코치상(서혜빈), 최우수 선수상(진현정), 득점상(장유빈), 수비상(김소희) 등 대회 주요 상도 휩쓸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김빛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실업팀과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슈팅으로 골을 넣었는데 결승전에서도 뜻밖에 비슷한 슈팅과 궤적으로 골인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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