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국내 대학 6위에 올랐다. THE는 지난 21일(현지시간) 2021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2020 THE University Impact Ranking)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대학이 76.9점으로 세계 랭킹 201~300위, 국내 대학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지속가능발전목표 평가에 전세계 96개국, 1200개 대학, 국내 대학 충남대, 연세대, 경북대 등을 포함한 17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학은 올해 두 번째로 이 평가에 참여했다.

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미래 역할에 대해 조명하고, 대학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랭킹이다. 평가 항목은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건강과 복지, 교육의 질, 양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 성장, 산업·혁신 및 인프라스트럭처, 불평등 완화, 지속가능한 도시 및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육상생태계 보전 등이다.

평가 결과 대학은 17개 평가 분야 중 16번째 지표인 ‘평화적 사회, 법의 지배, 효과적인 제도’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대학 21위권에 올라 대학 운영의 투명성과 청렴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9번째 지표인 산업 혁신 및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세계 랭킹 43위를 기록해 연구 분야 및 민간기술 이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인정받았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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