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약 1700세대, 충남 약 2700세대 예고
“적절한 시기 원활한 공급 이뤄져야”

[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가정의 달 5월에 대전과 충남에서 분양이 쏟아진다. 대전의 경우 총 1698세대가 준비되고 있으며 충남에서는 약 2700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에서는 원도심 중구에 1698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중구 목동에선 목동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모아엘가' 전용면적 60~85㎡으로 구성된 342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선화B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전해모로더센트라‘는 ㈜한진중공업이 시공한다. 대전시 중구 선화동 207-1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862세대 중 613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84㎡로 설계돼 있다.

모텔촌에서 주상복합촌으로 탈바꿈이 한창인 중구 선화동에서도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2차 전용 60~85㎡ 743세대가 청약시장에 등판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이달에만 2651세대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립 더노블' 전용면적 84㎡평형 412가구와 114㎡ 평형 111가구 등 523세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공급한다. 단지는 1만여 세대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신두정 핵심 입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효성중공업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대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세대 규모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등이 인접해 있다.

라인건설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1822 아산테크노밸리 Ab5블록에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을 공급할 전망이다.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8㎡과 84㎡ 평형 총 822가구로 구성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전은 올 상반기 분양시장이 전부 밀리면서 청약 절벽을 겪고 있는 만큼 분양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전 한 공인중개사는 “국토부의 2·4대책 후속 공공택지 발표도 일부 미뤄지면서 공급단절에 따른 패닉바잉이 고개를 들 수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원활한 공급이 있어야 집값 안정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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