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硏, 세계유산 순회사진전 개최

공산성 금서루 일원에 전시된 '조선통신사' 사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공산성 금서루 일원에 전시된 '조선통신사' 사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공주시와 함께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순회사진전 ‘조선통신사, 사진으로 만나다’를 6월 한달간 매주 주말 공산성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전은 지난달 12일 공주대 공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현재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달부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공산성 금서루 일원으로 공간을 확대해 공주를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충남의 조선통신사를 알리고 있다.

사진전은 3개의 주제로 구분해 ▲조선통신사와 충남-충남출신 조선통신사의 초상과 유물 및 유적 ▲조선통신사의 묵향-조선통신사들이 일본에 남긴 필적 ▲축제 속 조선통신사-21세기 한일문화교류축제를 보여준다.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공주 공산성은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로서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조선시대에는 충청감영이 있던 장소로 충남의 역사문화를 알리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사진전으로 많은 공주시민과 도민들이 공산성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선조들의 발자취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역사문화연구원은 이번 사업 외에도 ‘집콕, 일동장유가 필사 challenge!(고전 따라쓰기)’, ‘조선통신사 평화의 길을 걷다(답사와 공연)’, ‘조선통신사 인문한마당(종합문화행사)’등 도민체험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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