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 피아니스트 유지녕

윤수영 바이올리니스트. 공주시 제공
윤수영 바이올리니스트. 공주시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오는 23일 오전 11시 공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살롱 드 공주(Salon de Gongju) ‘지붕 위에 바이올린’이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타고난 음악적 깊이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의 연주로 초록빛 싱그러운 여름을 맞는다. 피아노는 피아니스트 유지녕이 맡는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비롯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등 바이올린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60분 예정이며 전석 1만 원으로,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www.gongju.go.kr/acc)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공주문예회관 공연기획팀(041-852-0858)으로 하면 된다.

이 공연은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을 축소해 좌석 간 거리를 띄워 운영한다. 공연 당일에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입력 후 입장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 후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20세기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인 야사 하이페츠의 가르침을 받으며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아울러 홍콩필하모닉과 롱비치교향악단, 산타바바라교향악단, 그리고 KBS교향악단의 악장을 역임하였다.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서울시향, 스포캔교향악단, 롱비치교향악단, 오마하교향악단, 홍콩교향악단, 하빈교향악단, 센다이 교향악단, 삿포로심포니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왕성한 연주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거쳐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경북대 명예교수이자 ‘카메라타 서울앙상블’의 음악감독 겸 리더를 맡고 있다.

한편 공주문예회관의 브런치 콘서트 ‘살롱 드 공주(Salon de Gongju)’는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수요일에 진행된다. 6월 23일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 7월 21일(당초 5월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연기) 쳄발리스트 이경은, 7월 28일 뮤직상회, 8월 25일 네오스트링스, 9월 29일 탱고 그라치아, 10월 27일 가을의 샹송, 11월 24일 비올라와 함께하는 공감콘서트, 12월 22일 콰르텟 콰트로 등이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