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정책결정 프로세스 혁신

대전 유성구 직원들이 대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 직원들이 대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대전 자치구 최초로 자체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은 각 분야별 통계자료를 지도상에 실시간 융합해 데이터를 시각화해주는 지리 기반 분석시스템으로 공공데이터의 80%는 GIS데이터분석시스템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구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성경찰서의 범죄 발생 데이터, 유성소방서의 화재발생 및 구급출동 데이터 등 10만여 건을 확보했고 내·외부 공공데이터 수집·정제 과정을 거쳐 9개 분야 357종 110여만 건의 데이터를 시스템에 탑재했다. 하반기에는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와 카드매출액 데이터 등 민간데이터를 추가로 탑재해 미래형 정책결정 체계를 위한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구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결정 체계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주기적인 시스템 활용교육을 시행하고 부서별 데이터분석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GIS데이터분석시스템을 활용한 정책구상 경진대회 개최 등 데이터분석을 통한 정책수립·결정까지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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