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이진봉, 방송 후 소감 남겨 "예능 같았다" 

이진봉 유튜브 채널
이진봉 유튜브 채널

'강철부대'에서 707부대 팀장으로 맹활약을 펼친 이진봉이 본인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방송 소감을 남겼다.

15일 '강철부대' 707 탈락 확정 이후 '진봉이의 영상일기' 채널에는 '강철부대를 떠나며 첫 심경 고백 (707 이진봉)'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진봉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징 상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이 방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방송에 대한 피드백을 하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가지 방송된 '국가가 부른다'와 '강철부대'를 비교하기도 했다. '국가가 부른다'는 실제 특전사들의 훈련을 방불케 하는 미션을 통해 최후의 1인을 뽑는 대한민국 최초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에서 이진봉은 최종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진봉은 "'국가가 부른다' 같은 경우는 서바이벌 느낌이 강했고 강철부대는 예능 프로그램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 개인적인 소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역만큼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한 나의 진심이 가끔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많이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더는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철부대 시즌2와 관련해서는 "아직 방송이 확정되지 않아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제작진이 불러만 주신다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 볼 것이다. 항상 몸관리는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방송 후반 이진봉은 "707의 패배가 아니라 나의 패배다. 부대보다는 24명의 역량이 승부를 갈랐다. 이 방송을 통해 각 부대의 역량을 평가하진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한민국에 모든 부대는 각 부대마다 임무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부대가 더 강하다는 질문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는다. 이번 방송 또한 장병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함이지 부대 간의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서는 아니다"는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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