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최재형 테마주' 주가 급락 반복 

최재형 전 감사원장 / 연합
최재형 전 감사원장 / 연합

사퇴 후 야권의 새로운 대선주자로 떠오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관련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계속해서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픈베이스는 6월 중순 3000원 선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보름 사이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며 어느새 7000원까지 상승했다. 

오픈베이스는 회장이 최 전 원장과 동문이라는 소문이 돌며 관련주로 엮였다.

이루온 또한 같은 이유로 인맥 테마주로 엮인 상태다. 이루온 또한 상한가 없이 계속해서 주가가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6월 중순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한 상태다.

한일단조는 회사가 최 감사원장의 고향 진해에 대규모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며 급등했다. 2000원 초반을 형성하던 주가가 최대 419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한세엠케이도 인맥 관련주로 엮였다. 3번의 상한가를 포함, 역시 2배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이 외에 피피아이, 서한 등도 관련주로 불리고 있다.

단 정치 테마주는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특성상 등락이 심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고점매수로 물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기업의 본질과는 상관 없이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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