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휴마시스 등 자가진단키트에 관심 집중

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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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하며 개인 위생·방역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이 다음 달 초까지 현재 확진자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해 개인방역의 중요성이 다시 커졌다. 이에 많은 사람이 마스크, 손소독제뿐 아니라 자가검사키트, 비강스프레이 등 다양한 자가방역 제품을 찾는 추세이다. ·

다양한 자가방역 제품 중 한미약품이 출시한 자가검사키트 ‘HANMI COVID-19 Home Test’가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한미약품이 출시한 자가검사키트는 어디서든 손쉽게 감염 여부를 확인해 자가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검사 시간과 결과 확인까지 15~30분이 소요되며,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확진자가 1000명대에 진입한 시점부터 한미 자가검사키트의 주문량은 4~5배 증가했다”며 “5월과 6월 등과 대비해도 약국가의 주문량이 최대 10배가량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HANMI COVID-19 Home Test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은 소비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자가검사키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했다. 동영상은 ▲검사 준비 ▲검체 채취 ▲검사 과정 ▲결과 해석 ▲검사 후 폐기방법 등 순으로 고려해 누구나 한눈에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미약품 사용법 안내 동영상에 나오는 결과 해석에 따르면 대조선C만 나타날 경우 음성으로 판별한다. 만일 붉은색 두줄(대조선C, 시험선T)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양성으로 판단한다. 즉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항원이 발견된 것으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때는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유전자 증폭 검사(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 'Humasis COVID-19 Ag Self Test'  또한 지난 7일(현지 시간) 독일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하며 자가진단키트 대란에 희망을 보였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획득했다. 이 제품은 개인이 직접 비강 검체를 사용해 양성과 음성의 결과를 15분 이내에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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