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로봉순 누구길래?...남성 접대부 성매매 인정 프로포폴은 성형할때만, 코인게이트는 아니야

로봉순 인스타그램

BJ로봉순이 갑작스럽게 성매매와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고백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로봉순은 1990년생으로 인터넷 방송 플랫폼중 하나인 팝콘TV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해 이후 아프리카TV에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여러가지 행각으로 인해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고 현재는 팝콘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봉순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그냥 다 오픈하겠다. 너무 무섭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저는 성인 방송 출신도 맞고 사고도 많이 치고 살았지만, 비트코인 같은 건 해본 적이 없다"며 "이상한 도박 사이트에서 1억 원 줄 테니 홍보해달라는 둥 그런 제의는 받아본 적 있지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해명은 지난 6월 발생한 코인게이트 논란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트는 아프리카TV BJ 쪼다혜는 BJ 노래하는코트가 상장을 앞두고 맺은 코인 계약 내용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몇몇 유명 BJ들이 코인 상장 전 수억원어치를 선취매했고, 아프리카 TV 현직 임원까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코인 게이트'라는 이름의 논란이 커졌다.

또한 로봉순은 "너무 외로워서 남자 안마방을 불러서 10만 원 짜리 성매매를 한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고 유사 성행위만 했다"고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다. 또 로봉순은 "게임 아이템 2만5000원 사기 전과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울러 자신의 마약 루머에 대해서는 "성형할 때 프로포폴 맞아 본 적은 있지만, 정신병약이나 수면제는 따로 안 먹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쓰레기 하수구같이 살아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살테니 방송 열심히 봐 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호스트바는 다니지 않으며 뒷광고도 받아본 적 없다"며 일부 루머는 반박했다.

끝으로 로봉순은 "쓰레기 같이 살아서 죄송하다.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면서 "방송 열심히 하겠다. 후원 좀 많이 해달라"고 호소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한편 로봉순은 갑작스런 폭로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 사죄의 영상. 다시는 성을 안 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BJ 로봉순은 무릎을 꿇은 채 초췌한 모습으로 나왔다. 그는 입을 앙다문 채 "우선 죄송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어서 동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로봉순은 "난 마약 중독자 아니다. 근데 성형 중독자다. 이제 안 하겠다. 죄송해요. 음. 필러는 맞을게요. 그리고 눈 뜬 상태로 성형할 순 없잖아요. 아프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