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 맥스트 따상상, 상한가 4종목, 씨티케이 시간외 거래 이어 상한가 달성, 씨이랩도 메타버스 수혜 

28일 코스피에서는 넥스트사이언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맥스트, 씨티케이,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 상한가 종목

넥스트사이언스는 베트남 나노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에 투자한 기업이다. 이날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나노코박스는 지난 16일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였다며 WHO(세계보건기구)에 나노코박스의 샘플을 제출했다. 나노젠은 나노코박스의 임상시험이 마무리 되는대로 허가를 신청해 늦어도 연내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일 상장해 따상을 기록한 맥스트는 이날도 상한가를 달성, 따상상을 달성했다.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증강현실(AR) 분야의 기술 전문 기업으로 최근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와 해외 셀러 유치를 위한 영업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힌 씨티케이가 27일 시간외 거래에 이어 이날 정규시장에서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씨티케이 이비전이 자체 개발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 플랫폼 '팝인보더(PopinBorder)'의 마켓플레이스 파트너로, 팝인보더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대 건강식품 유통기업 아이허브(iHerb)를 지난 2월 입점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씨티케이 이비전과 이베이코리아가 팝인보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공급자와 국내 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을 연동하고 운영한 첫 사례인 아이허브 입점 및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상호 간 보다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자 이뤄졌다. 팝인보더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셀러가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 옥션, G9 시스템에 연동해 직접 판매가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팝인보더 연동 방식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 28일 이슈 종목

아모센스(+22.41%)는 지난 26일 과기부에서 올해 개인·소상공인,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물류·교통, 제조 등 5개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7개의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며 급등했던 종목이다.

이날 상한가에 도달하며 관심을 끌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메타버스 광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씨이랩(+21.48%)이 이날 급등했다.

씨이랩은 영상 분석에 전문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한다. 영상 속 사물, 글자, 숫자, 상황 등을 인식해 사람이 일일이 영상을 살펴보지 않아도 원하는 부분을 찾아낼 수 있다. SK텔레콤과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씨이랩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KD(+21.45%)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책 테마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14일 주주를 우선하는 공모 방식으로 보통주 1600만주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엠케이전자(+21.19%)는 삼성SDI가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 조달처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한 언론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는 중국 BTR가 단독 생산했다가 추가로 한솔케미칼이 국내에 공장을 짓고 삼성SDI에 공급하는 그림이었다. 하지만 삼성SDI가 신규 조달처로 엠케이전자, 동진쎄미켐을 후보로 올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업계에선 삼성SDI가 각 업체의 기술 개발 수준, 양산 능력, 보안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는것으로 보고 있다.

안트로젠(+19.28%)은 당뇨병성족부궤양 한국 3상(DFU-301)의 자료점검을 마무리하는 시점을 8월 말~늦어도 9월 중순으로 목표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안트로젠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치료제(ALLO-ASC-SHEET)의 임상 3상을 위한 투약을 마치고 임상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임상 결과에 대한 정밀 분석은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북주로 불리는 신원(+15.97%)이 남북 연락망 재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또 이날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으나 청와대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사진=연합
사진=연합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신원, 일신석재,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동양철관, KODEX 인버스, 대영포장, DB, 서울식품, 인디에프, 이아이디, 삼부토건, 화승코퍼레이션, 신일전자, KODEX 레버리지, 넥스트사이언스, 삼성전자, 진양산업, 대한전선,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웅진, 한창, 콤텍시스템, 신성통상, 쌍방울, SK하이닉스, 조일알미늄, 대창, 범양건영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팜스토리, 시스웍, KD, 인성정보, 딜리, 에이트원, 아난티, 유안타제6호스팩, 판타지오, 대아티아이, 위즈코프, 오비고, SM C&C, 자연과환경, 샘씨엔에스, 비덴트, 아모센스, 해성옵틱스, 엠케이전자, 재영솔루텍, 한화에스비아이스팩, 피에이치씨, GH신소재, KG ETS, 조아제약, 코디엠, 옴니시스템, 바이오로그디바이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하림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 기준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넥스트사이언스, HMM, 카카오, 맥스트, 두산중공업, SK하이닉스, 현대차, 에코프로에이치엔, LG디스플레이, 씨젠, 셀트리온, KG ETS, NAVER, 삼성물산, 진원생명과학, 한국조선해양, 가온미디어, 한국전력, POSCO, 컴투스, 유한양행, 알체라, 티움바이오, SK이노베이션, OCI, 현대제철, 카카오게임즈, 랩지노믹스, LG전자 순이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3포인트(0.13%) 오른 3,236.86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74억원과 132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기업, 사교육 등 규제 관련 불확실성에 중화권 증시 변동성 확대가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도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더불어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10.87포인트(1.04%) 하락한 1,035.68에 종료하며,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256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85억원과 71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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