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면 독락정, 이원면 용방리에 20만미 방류

옥천군은 3일과 4일 토종붕어 치어 대략 20만미를 안남면 연주리 독락정 인근 대청호와 이원면 용방리 학생수련원 인근 금강변에 방류했다. 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3일과 4일 토종붕어 치어 대략 20만미를 안남면 연주리 독락정 인근 대청호와 이원면 용방리 학생수련원 인근 금강변에 방류했다. 옥천군 제공

[금강일보 김락호 기자] 충북 옥천군은 3일과 4일 토종붕어 치어 대략 20만미를 안남면 연주리 독락정 인근 대청호와 이원면 용방리 학생수련원 인근 금강변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토종붕어는 향수자율관리어업공동체(대표 손승우), 옥천금강다슬기 자율관리어업공동체(대표 최정헌)에서 직접 기른 치어들로 전염병검사를 통해 인정받은 4㎝ 이상의 우수한 종자다.

이 어업단체들은 안내면 인포리, 옥천읍 가풍리에 양식장을 조성한 후 지난 5월부터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75만미 종자를 보급 받아 양식했다.

군은 치어 생산에 필요한 사육시설과 사료 등을 지원하고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양어시설 점검과 치어생산 방법을 지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참여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어업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붕어 양식과 방류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 어업의 기초 어종인 토종붕어 대량 방류를 통해 풍부한 어족자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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