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 갤럭시아에스엠·에스넷 등 메타버슈 이슈 속 관련주 계속해서 급등, 백신허브 소식에 아즈텍WB 등 급등, 대한전선 강세에 시선 쏠려
5일 코스피에서는 갤럭시아에스엠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스에이엠티, 아즈텍WB, 파인텍,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 상한가 종목
메타버스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마 갤럭시아에스엠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난 6월 28일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라이언앳 및 갤럭시아에스엠과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언앳은 스포츠 마케팅 기업으로 월드 배구스타 김연경을 비롯해 농구 오세근, 쇼트트랙 황대헌 등이 소속되어 있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대한민국배구협회와 NFT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NFT 발행을 위한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이번 라이언앳과 파트너십 구축으로 스포츠 스타들의 디지털 카드를 포함해 경기 장면 등 다양한 NFT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
최근 메타버스 테마주들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아에스엠도 수혜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무진전자의 반도체 유통사업권을 박탈하고 유통사업권을 9월부터 에스에이엠티에 전량 넘기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말로 무진전자와 맺은 반도체 유통사업권 계약을 종료했다. 무진전자의 사업권은 또 다른 전자부품 유통업체인 에스에이엠티에 모두 이관하기로 했다. 이관 시점은 9월 중이다.
약 3000억원의 무진전자 물량을 넘겨받게 되면 에스에이엠티의 올해 매출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에이엠티의 지분 49.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삼지전자(+15.24%)도 급등했다.
아즈텍WB는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 개최 소식에 급등했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구상은 한국이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토대로 대규모 백신 생산 및 보급 기지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정부에서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김부겸 총리, 정부위원인 관계 부처 장·차관, 청와대 사회수석·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민간위원 12명과 백신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주요 기업 대표들이 함께한다.
아즈텍WB는 지난달 20일 큐라티스가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제 1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종목이다. 아즈텍WB는 큐라티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인텍은 비접촉식 터치기술과 홀로그래픽 솔루션 등을 적용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메타버스 시대 도래에서 홀로그램 기술이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에 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에 성공했다.
앞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지난달 26~27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비례 기준 90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5일 이슈 종목
에스넷(+27.69%)도 메타버스 이슈에 급등했다.
에스넷은 관계사 3D팩토리와 인공지능(VR)과 홀로그램 등 차세대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등에 관련 콘텐츠와 시스템을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스플레이텍(+20.11%)은 현대차가 한국전력이 최대 주주로 있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인수를 위한 현장 실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디스플레이텍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큐라클(+18.28%)은 경구용 당뇨황반부종 치료 신약후보물질(CU06-RE)을 다음 달까지 기술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급등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의 국내 판권과 제조권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비엔씨(+17.22%)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경구용 치료제 임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간편한 치료제가 나오면서 각국 정부가 더 수월하게 방역 조치를 해제해 경기 회복 기대감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드래곤플라이(+16.99%)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을 적용한 상용 가상현실(VR) 게임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 이력이 주목 받아 메타버스 이슈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니아(+16.07%)는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신개념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시험 전 단계인 독성시험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SK하이닉스(-0.83%)가 하반기 DDR5 메모리를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며 반도체 부품 업체 아비코전자(+15.91%)가 강세를 보였다.
이즈미디어와 지난달 검사 장비 고도화와 확장현실(XR) 기기 및 콘텐츠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해성옵틱스(+15.20%)도 강세를 보였다.
대한전선(+9.44%)은 충남 당진공장 내 통신케이블 공장에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하며 급등했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에 세운 광케이블 생산법인 '쿠웨이트대한' 설비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미 쿠웨이트시티에 공장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3분기 내 착공과 설비 발주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덱스터(+7.66%)는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 기업 비빔블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중 +19.54%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대한전선,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한신기계, LG헬로비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갤럭시아에스엠, 삼성전자, 이아이디, KODEX 레버리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대원전선, 넥스트사이언스, 광전자, 범양건영, 한창, 신원, 쌍방울, 서울식품, TYM,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신일전자, 이구산업,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한솔홈데코, 아남전자, 일신석재, 두산중공업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SM C&C, 아즈텍WB, 해성옵틱스, 파인텍, 케이사인, 코세스, 덱스터, 럭슬, SM Life Design, 에스넷, 디스플레이텍, 대성창투, 윈팩, 드래곤플라이, 한국비엔씨, 팜스토리, 에스에이엠티, 지나인제약,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인터파크, 케이피엠테크, 옵트론텍, 루멘스, 켐트로스, 아이엠, 아비코전자, 줌인터넷, 국전약품, 큐라클, 이트론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 기준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SK바이오사이언스, HMM, 대한전선, 삼성SDI, 카카오, 셀트리온, 큐라클, 바이오니아, 넥스트사이언스, 한국비엔씨, SK이노베이션, NAVER, 카카오게임즈, 엘앤에프, 진원생명과학, 두산중공업, SK하이닉스, 에스에이엠티, 삼성전자우, 아즈텍WB, 에스디바이오센서, 파인텍, 인터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옵티시스, 에코프로에이치엔, 코세스, 맥스트, 현대모비스 순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0.83%), NAVER(+2.19%), 카카오(-0.33%), 삼성전자우(+0.27%), LG화학(+0.12%),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SDI(+3.49%), 현대차(-0.89%), 셀트리온(-0.19%), 기아(-1.49%), POSCO(-0.72%), 삼성물산(+0.35%), 현대모비스(-0.54%), LG전자(-1.25%)를 기록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5포인트(0.13%) 내린 3,276.1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72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도 189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259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외국인 현물 순매수세 유입에 3,29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외국인 순매수 강도 약화에 상승 폭을 반납했다"며 "다소 매파적이었던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발언 등의 이슈를 소화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1포인트(1.11%) 오른 1,059.54에 마감하며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고점은 지난달 23일 기록한 1,055.50이었다.
외국인이 2396억원, 기관이 12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446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