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소차 보급 활성화 기대

 당진정미 수소충전소 전경. 당진시 제공
당진정미 수소충전소 전경. 당진시 제공

[금강일보 조병길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 도경환, 하이넷)는 국도 32번 국도 변에 위치한 당진(상)휴게소(충남 당진시 정미면 서해로 4916) 부지 내에 ‘하이넷 당진정미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8월 30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소는 당진의 두 번째 수소충전소로 시내권 및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소 차량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하이넷 당진 정미 수소충전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 ~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되며, 충전시설의 용량은 시간당 25kg로 1일 12시간 운영기준 수소 승용차 약 60대를 충전할 수 있다.

그 외 충전 시간은 1대당 3~6분 소요되며 수소 판매가격은 ㎏당 8800원에 판매된다.

그동안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에 따라 수소 차량 보급 실적이 미흡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이번 충전소 설치로 당진 관내 수소충전소가 2곳으로 확대되면서 수소 차량 보급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경서 기후변화대응팀장은 “우리 시는 수소차 구입시 325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만큼 수소차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 첫 번째 충전소인 송산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당진 H2수소충전소(당진 송산면 가곡로 187)는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중에 있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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