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평균 9.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8.28대 1보다 1.07%p 상승한 수치로 최근 5년간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에는 전체 2617명 모집에 2만 4460명이 지원했다.

상위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일반전형은 공공안전학전공 37.17대 1, 사회학과 25.91대 1, 약학과 23.88대 1 순이었다.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수의예과 22대 1, PRISM인재전형 수의예과 26대 1이었다. 2022학년도 신설 학과 중에서는 도시자치융합학과가 12대 1, 국제학부 19대 1, 약학과 23.88대 1로 나타났다.

충남대는 오는 11월 25일 무용학과 실기고사와 체육계열 실적심사를 시행하고 11월 30일부터 12월 3일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전형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시 최초 합격자는 12월 16일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손은령 입학본부장은 “올해 지원자격 확대 및 자기소개서 폐지 등 수험생 부담을 완화시켜 전형 변화를 준 것이 경쟁률 상승의 주요인으로 뽑힌다”며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고교입시설명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양질의 대입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전략이 빛을 봤다”고 자평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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