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식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깊어가는 가을밤의 클래식 

더클래식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내달 17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 열린다.

본 공연은 ㈜푸른나무클래식이 주최‧주관하는 연주회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공연 플랫폼 회사 ㈜푸른나무클래식의 바램이 담겨있다.

지난 5월 창단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친 더클래식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차세대 젊은 지휘자로 떠오르는 최현이 지휘자를 중심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민간 오케스트라이다.

창단 이후 두 번째 열리는 공연에서 더클래식 필하모닉은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쿨1위, 아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쿨 3위, 퀸 엘리자베스 콩쿨 4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쿨을 석권하고 일본, 독일, 프랑스, 미국 등 전세계를 투어하며 쇼팽과 프로코피에프 리사이틀 연주로 호평을 받았던, 풍부한 감정표현과 유려한 테크닉의 소유자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Ilya Rashkovskiy)와 협연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본 공연에서는 팀파니의 리드미컬한 타격과 쾌속 질주하는 템포가 특징인 미하일 글린카(M. Glinka)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비롯해 서정적이지만 강렬한 곡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낭만시대 후기대표작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의 ‘피아노 협주곡 2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곡이자 세계 3대 교향곡으로 회자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P. Tchaikovsky) ‘교향곡 6번 b단조 비창’이 연주된다.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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