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당 11일 뮤지컬 갈라콘서트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넘버를 엄선해 갈라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갈라콘서트에는 뮤지컬배우 이건명, 안시하, 오페라가수 길병민이 참여하며 현대무용과 밴드 라이브가 더해져 공연의 감동을 더 깊이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적인 넘버 ‘지금 이 순간’을 비롯해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등 도입부만 들어도 한 번에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안시하, 오페라 가수 길병민. 대전예당 제공
뮤지컬 배우 이건명·안시하, 오페라 가수 길병민. 대전예당 제공

또 개인 무대 외에도 듀엣 무대나 현대무용, 앙상블이 함께 채우는 무대들도 준비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첫 무대 주인공 이건명은 ‘1976 할란카운티’, ‘검은 사제들’, ‘그날들’ 등 뮤지컬과 연극 장르 구분 없이 무대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 대작의 메인 타이틀 롤을 거머쥐고 있다.

안시하는 2014년 제8회 뮤지컬 어워즈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아이다’, ‘삼총사’, ‘프랑켄슈타인’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뮤지컬계에서 실력을 입증받은 배우다.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국내 권위있는 콩쿠르를 모두 석권하며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신예 성악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JTBC ‘팬텀싱어 시즌3’에 출연,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리더로 장르를 불문하는 엔터테이너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 입장권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270-8333)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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