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기사] 코스피·코스닥 계속 하락, 케이피에프 주가 계속 요동쳐... 티에이치엔·크루셜텍 상한가 

10월 6일 코스피에서는 티에이치엔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크루셜텍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티에이치엔은 현대차 넥쏘에 와이어하네스를 납품중이라는 이유에 상한가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에이치엔은 자동차용 WIRE HARNESS를 주제품으로 제조 납품하는 단일 사업부문 업체다.

크루셜텍은 진공기반 스팀전사방식 기술 VS(Vacuum Steam)시스템이 국내외 전기차·일반차량내장재 및 모바일기기·가전제품 제조업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히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경쟁사 대비 전기전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고,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기술 인력도 없어 생산 제조원가가 크게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젬백스지오(+18.82%), 상신전자(+17.86%), 대한그린파워(+16.37%), 자비스(+15.95%)가 강세를 보였다.

케이피에프, 자비스, 상신전자, 삼영에스앤씨는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으나 유지하지 못했다.

케이피에프(+2.02%)는 이날도 주가가 요동쳤다.

전일 상한가 달성 후 주가가 폭락하며 종가기준 -4.42% 하락한 케이피에프는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후 6일 오늘 또 상한가를 달성했으나 종가 기준 +2.02%로 폭락했다.

케이피에프는 산업용 파스너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6월 포스코와 풍력 타워용 볼트 수요 공동 개발 및 솔루션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6일 답변했다.

배터리 및 2차전지 검사장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회사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6일 밝힌 자비스(+15.95%)가 강세를 보였다.

삼영에스앤씨(+7.94%)는 미국 로시드와 기술협력을 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했다.

지난달 22일 삼영에스앤씨는 초고정밀 노점계 전문기업인 미국의 로시드 테크놀로지와 습도 측정기에 사용되는 초고정밀 노점계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협력계약(MOU)을 체결했다.

파미셀(+12.31%)은 머크에 백신용 mPEG를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파미셀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제약사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mRNA백신에 mPEG의 활용이 필수인 만큼 국내외 글로벌 업체의 공급 요청이 계속되고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스앤에스텍(+12.80%)은 투과율 90%의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용 펠리클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에스앤에스텍이 이번에 개발한 풀사이즈 EUV 펠리클은 89~90%의 투과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투과율 90%를 넘긴 EUV 펠리클을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연합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대유에이텍, KODEX 인버스, GS글로벌,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SH에너지화학, KODEX 레버리지, 티에이치엔, 파미셀, 후성,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TYM, 삼성전자, 이아이디, 일성건설, 우신시스템, 신원, 세원이앤씨, 조일알미늄, TIGER 200선물인버스2X, 대한전선, 한화생명, 동화약품, 두산중공업, 팬오션, HMM, 대한항공, 한농화성, KODEX 코스닥 150, KODEX 200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에이비프로바이오, 넥스트BT, 코너스톤네트웍스, 자비스, 한국비엔씨, 솔고바이오, 디스플레이텍, HK이노엔, 초록뱀미디어, 상신전자, 바른손이앤에이, 이트론, 우리산업홀딩스, 에스에이티, 케이피에프, 국전약품, 대한그린파워, 팜스토리, EMW, 판타지오, 씨아이에스, 골든센츄리, 바른손, 골드퍼시픽, 쇼박스, 젬백스지오, 버킷스튜디오, 우리기술투자, 덱스터, 켐트로스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 기준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한국조선해양, 펄어비스, TIGER 200 IT, LG화학, TPC, 엔씨소프트, 유한양행, 카카오뱅크, 에코프로비엠, 코오롱인더우, TIGER 200, 씨젠, 카카오, 삼성엔지니어링, HMM, 현대차, 한국비엔씨, HK이노엔, ARIRANG 고배당주, KODEX 골드선물(H), 엘앤에프, LG전자, 버킷스튜디오, 리노공업, 현대바이오, HRS, 한국가스공사 순이었다.

코스피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6일 다시 크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3.86포인트(1.82%) 급락한 2,908.31에 마감했다.

이날은 외국인이 27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1768억원과 8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미국 채권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에 따른 한국 채권금리 상승 등 채권과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지수 하락과 낙폭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3.46% 급락한 922.3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922억, 외국인이 538억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1353억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나원석 기자 nw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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