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세번째 결혼설?...심형래 질문에 "집사람 없다"

송종국이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한 가운데 세번째 결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3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속세를 떠난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자연인' 일상이 공개됐다.

송종국은 "아이들 옆에 못 있어줬으니까 그게 가장 큰(잘못인)거다"며 "옆에 못 있어 준 건 아빠로서 가장 자격이 없는 행동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나온 건 당연히 반성을 하는 거고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거 마음껏 할 수 있게 끔 옆에서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 될 거 같다"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송종국에 대한 최근 근황에 대해 잘 모르는 심형래는 "나중에 집사람 데리고 여기 한 번 와라"라고 송종국을 초청했고, 이를 듣고 "알겠다"라고 얼떨결에 대답을 한 송종국은 "집사람이 없다"라고 덧붙이며 멋쩍은 표정을 지어 일순간 싸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를 감지한 심형래는 "그럼 누군가랑 다시 와라, 나도 혼자 산다. 재혼은 안 했냐"라고 추가로 질문을 했고, 송종국은 "안 했다. 안 하려고 한다"라고 답하며 웃음 지었다.

한편 송종국은 2006년 12월에 탤런트 출신인 박잎선(현재 박연수로 개명)과 결혼에 성공해 2007년엔 딸 송지아가, 2008년엔 아들 송지욱을 얻었다.

그러던 지난 2015년 10월 송종국과 박연수가 결혼 9년 만에 이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은 안겼다.

송종국은 불륜(바람)설, 내연녀설, 여자친구(여친) 등에 휩싸이며 구설수 오르기도 했다.

박연수는 이혼 당시 송종국에게 내연녀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글들을 SNS에 올렸고, 방송에서도 송종국의 여자문제로 이혼했음을 은연 중에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송종국은 외도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황당한 억측까지 더해져 힘들지만 처신을 잘못한 제 탓이라 여기고 자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